
KYUNGHEE MI

갑상선안병증은 안구돌출의 외형적인 변화를 넘어,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눈이 돌출되기 시작하면 심미적인 위축은 물론,
눈꺼풀이 제대로 안 감겨 각막 손상을 유발합니다.
눈운동 근육이 비대해져 복시 증상이 나타나면
물체가 겹치거나 두 개로 보이며,
심하면 시신경이 압박되어 시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면역 체계가 자신의 안구 조직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에 해당됩니다.
특히 갑상선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갑상선항진증
즉 그레이브스병과 연관이 많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며 땀이 과도하게 분비됩니다.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 두근거림을 느낍니다.
손이 떨리거나 심리적으로 불안, 초조합니다.
쉽게 피로해지고 근력이 약해집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배변이 늘어나거나 설사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은 차츰 줄어들지만,
염증은 오히려 눈에 집중됩니다.
안구의 지방조직과 눈움직임 근육인 외안근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조직이 부풀어 오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붓거나 결막이 붉게
충혈되는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안구 주위조직의 염증과 부종으로 인해
눈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눈을 움직이는 근육에 염증이 생겨서
비대해지면 눈이 틀어지는 사시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가 동반됩니다.
초기에는 수직 복시와 하사시가 주로 나타나며,
CT 검사를 통해 안근비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꺼풀이 위로 올라가 눈의 흰자위가
과도하게 노출되면서 놀란 듯한 인상을 줍니다.
눈꺼풀이 잘 감기지 않아 건조해지고,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나 통증이 느껴집니다.

눈근육 비대로 뒤쪽 공간이 좁아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하면 시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혈액 내의 갑상선호르몬(T3, T4) 농도와
이를 조절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수치를
측정하여 기능항진증 여부를 판단합니다.
갑상선안병증 활동성과 관련된 자가항체이며,
안구 조직의 염증을 유도하는 주요 인자입니다.

내과, 안과에서 실시한
호르몬 및 자가항체 검사 결과지, CT 영상과 판독지를 가져오세요.
임상 노하우가 축적된 한약 처방과
뇌순환 개선을 위한 침, 약침 치료

한의학의 골안응정(鶻眼凝睛)에 해당되며,
간(肝)과 신(腎)의 기능 불균형과
기혈순환의 정체가 안병증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특히 간의 열기(肝火)가 상부로 치솟아 눈에 머물며
염증을 일으키는 상황을 다스리는데 주안점을 둡니다.

사간탕의 일차적인 목표는 눈 주변에 쌓인 비정상적인
열독(熱毒)과 습담(濕痰)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열독은 안구 주위에 염증을,
습담은 안구 주변에 부종을 유발합니다.

열독과 습담이 눈근육에 집중되면
안근 비대와 복시 사시를 유발합니다.
눈근육에 집중된 열독과 습담을 제거하고,
정체된 어혈을 풀어서 복시 완화를 기대합니다.

평소 가지고 있던 소화 불량, 만성 피로, 상열감 등의
전신 증상을 살피어 신체 전반의 환경을 개선합니다.
火가 위로 치솟는 상열하한(上熱下寒)의 상태를
바로잡아 순환이 하체까지 고르게 퍼지도록 유도하면,
눈의 압력과 염증이 서서히 진정되는 환경이 됩니다.